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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아주그룹 등 대기업들 수입차사업 경쟁적 확대

  • 기사입력 2013.02.07 08:07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두산그룹 등 일부 그룹사들이 수입차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는 반면 일부 그룹사들은 최근 수입차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수 경기 침체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유독 수입차업계만 연간 성장률 2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LS그룹 계열의 LS네트웍스는 6일, 오는 4월부로 수입차 판매부문을 전담하는 '베스트 토요타'(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LS 네트웍스가 수입차 유통 부문을 별도로 분리하는 이유는 수입차사업 강화가 주된 이유다. LS네트웍스는 토요타 강북 용산딜러에 이어 최근에는 렉서스 인천 판매권까지 따냈다.
 
LS네트웍스는 기존 렉서스 인천딜러인 삼양물산(주) 산하 삼양모터스가 최근 경영악화로 딜러권을 반납하자 이를 인수, 토요타 인천전시장과 같은 건물에 새로운 렉서스 전시장을 오픈했다.
 
LS 네트웍스는 수입차 판매딜러 사업을 스포츠 용품 등 기존사업에서 분리,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예정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아주그룹도 수입차 부품 직수업사업(오토네트웍스)에 이어 수입차 판매 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달 아주그룹은 재규어랜드로버 신규딜러 모집에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 강북 한남 딜러 모집에는 아주그룹 외 H 그룹 등 3~4개 업체가 응찰했지만, 아주그룹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새로운 한남딜러는 2월중으로 선정, 3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아주그룹 관계사인 신아주그룹이 폭스바겐 서울 송파와 경기 분당딜러로 선정, 수입차 유통사업에 새로 진출했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서울 양천.강서지역 판매 딜러로 선정된 GS그룹 산하 GS엠비즈도 빠르면 오는 3월 경 공식 전시장을 오픈,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 전남 광주지역에 모집중인 포르쉐 제3 딜러에도 닛산차 딜러인 중견 S그룹과 아우디 서울과 경기에 딜러를 운영중인 W사가 응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최근 천일오토모빌이 내놓은 인피니티 분당딜러도 메이저 수입차 딜러의 하나인 K사가 인수하는 등 기존 수입차딜러들의 세력확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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