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쌍용차, 동급 유일 11인승 4WD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 기사입력 2013.02.05 10:19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쌍용자동차가 5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코란도 투리스모’를 공식 발표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SUV의 스타일링과 세단의 안락함, MPV의 활용성 등을 겸비한 ‘프리미엄 MLV(Multi Leisure Vehicle)’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전면 디자인은 후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일체감 있는 라인을 통해 강인한 코란도 패밀리룩을 연출하고 있다. 유광 블랙 컬러와 크롬 장식이 조화된 3선 라디에이터 그릴은 새로운 엠블럼과 어우러져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 디자인은 볼륨감 넘치는 캐릭터 라인을 중심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은 과감한 라인을 활용한 입체감을 부여하는 한편, 볼륨감을 살린 범퍼를 통해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총 4열로 구성된 실내는 각 시트별로 플랫과 폴딩, 더블폴딩 등 기능을 제공해 높은 활용성을 갖췄다. 2열과 3열 시트는 폴딩시 회의 테이블 또는 간이 식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뒷 좌석 2·3·4열을 모두 접을 경우 총 3240ℓ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센터클러스터는 운전자 시선과 동일선상에 위치해 시인성을 높였다. 운전석의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요 주행정보를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표시해 센터클러스터와 기능을 상호 보완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155마력의 e-XDi200 LET(Low-end Torque)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E-Tronic 벤츠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체어맨W와 동일한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장치가 적용됐으며, 노면 진동 및 충격을 멀티 링크로 분산해 대형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동급유일의 전자식 4WD 시스템을 탑재해 눈과 빗길, 험로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보장한다.
 
아울러 차체자세제어시스템(ESP), 전복방지장치(ARP),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BAS) 등 첨단 안전 장치와 와이퍼 결빙방지, 1열 발수 글래스, 2열 프라이버시 글래스 등 편의장치가 장착됐다.
 
특히 11인승으로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되고, 연간 자동차세가 6만5000원에 불과해 우수한 경제성을 갖췄다. 6인 이상 승차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쌍용차는 이날 국내 출시에 이어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 판매에 돌입한다. 올해 판매 목표는 내수 1만대와 수출 1만대 등 총 2만대를 계획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컨셉트와 상품성으로 새롭게 탄생한 코란도 투리스모는 코란도의 브랜드 가치와 SUV 고유의 스타일을 계승한 프리미엄 MLV다”며 “폭넓은 활용성과 SUV의 주행성능을 두루 갖춰 레저 인구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란도 투리스모 판매 가격은 LT(Luxury Touring) 2480만원~2854만원, GT(Grand Touring) 2948만원~3118만원, RT(Royal Touring) 3394만원~3564만원(각각 2WD~4WD)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