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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브랜드 포르쉐, 광주 딜러모집에 10여개 업체 경합

  • 기사입력 2013.01.27 21:3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독일 스포츠카 전문업체인 포르쉐가 올해도 전년대비 무려 25%의 성장을 목표로 잡고 파상 공세에 나선다.
 
포르쉐는 올해 한국시장에서 1890여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전년도의 1516대보다 무려 24.7%가 늘어난 것으로, 만약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일반브랜드인 볼보(1768대)까지 제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포르쉐는 올 초 911 카레라 4S 투입을 시작으로 4월 케이맨 신형모델을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911 터보모델과 3년 만에 모습을 바꾸는 파나메라 페이스리프트 모델, 그리고 포르쉐의 새로운 신무기인 마칸을 올해 말 경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는 또 2014년 초 한국시장 직접 진출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포르쉐 본사는 빠르면 오는 3-4월 경에 본사 직원을 파견, 현지법인에 근무할 직원 모집과 판매 및 AS망 확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지법인인 가칭 포르쉐코리아에는 총판업체인 (주))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25% 가량의 지분을 참여하게 되며 법인장은 포르쉐 본사에서 별도로 파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딜러는 총판업체인 (주)스투트가르트스포츠와 일산, 대구, 대전딜러인 아우토슈타트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게 된다.

(주)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포르쉐의 한국시장 직접진출에 대비, 지난해부터 서울과 인천 등 주요 지역에 전시장 확보작업에 나서고 있다.

서울 대치와 경기 분당, 부산 등 세 곳에 판매 전시장을 운영중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지난 연말 서울 서초와 인천에도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하는 등 메인딜러로서의 확고한 지위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포르쉐 제2 판매딜러인 아우토슈타트도 일산에 이어 내년 1월 대구전시장을, 내년 7월 경 대전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기존 일산전시장도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남 광주지역에 제3 딜러를 운영키로 하고 딜러 모집 작업에 들어갔다. 오는 3월 경 결정될 포르쉐 광주딜러에는 호남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7-8개 업체와 서울, 경기지역 2-3개 등 무려 10여개 업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전시장이 모두 오픈하게 되면 포르쉐는 전국에 총 10개의 전시장을 갖추게 된다.
  
크리스터 에크버그 포르쉐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2013년은 포르쉐에게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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