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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가설재 경량화 세미나 개최…조선업체 근골격계 질환 예방

  • 기사입력 2013.01.25 14:36
  • 기자명 신승영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25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가설재 경량화를 통한 근골격계 질환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조선업에서 취급하는 가설재 경량화 개선을 통해 작업자 및 사용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지난 2011년말 기준으로 선박 및 보트 건조업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요양자는 제조업 전체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요양자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구조연구소 이동규 박사는 “포스코와 국내 강관 제조사와 공동개발한 초경량 단관 비계(UL 700)를 사용해 새로 개발한 고강도 가설재는 기존 가설재보다 생산성, 안전성, 작업성 및 경제성이 우수하다”며 “기존 가설재 보다 25% 정도 가벼워 작업성도 향상되고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이 최소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박사는 “단위부재 성능시험, 시스템 동바리 구조성능 실험 등 각종 실험과 연구를 통해 고강도 경량 가설재의 실용성과 우수성에 대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강동묵 교수의 ‘조선업에서 중량물 취급과 근골격계 질환’과  안전보건공단 이성운 박사의 ‘조선소의 경량 가설재 적용분야’ 등 주제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기존 가설재 대비 고강도이면서 경량화된 실용성 검증을 마친 고강도 가설재를 이용하여 조선사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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