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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2013 퓨처오토 어워드’ 1위

  • 기사입력 2013.01.11 10:34
  • 기자명 신승영

현대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ix35 Fuel Cell)가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에서 ‘2013 퓨처오토(FuturAuto) 어워드’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퓨처오토 어워드’는 벨기에 자동차 기자단(UJBA)이 매년 자동차분야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유럽의 권위 있는 기술상이다.
 
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이번에 후보에 오른 16개 기술 중 벤츠, 볼보, 보쉬 등 글로벌 자동차 및 부품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 차량은 NEDC(The New European Driving Cycle) 유럽 연비 시험을 기준으로 100km를 주행하는데 0.96kg 수소가 사용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갖췄다. 
 
벨기에 자동차 기자단 관계자는 “올해 출품된 다른 글로벌 업체들의 기술들 중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유있게 1위에 선정됐다”며, “현대차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이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현실화를 앞당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동차 메이커 중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차 양산체제를 구축하여 올해 양산을 시작하여 2015년까지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1,000대를 판매할 계획으로 해당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혁신적인 기술상 수상으로 유럽시장에서 현대차만의 앞선 수소연료전지차 기술력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 탄탄한 친환경차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차 분야 기술선도기업으로서 꾸준한 기술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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