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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모터쇼 규모, 지난회 두 배…관람객 120만명 예상

  • 기사입력 2013.01.10 15:40
  • 기자명 이상원

‘2013서울모터쇼’의 전시공간 레이아웃이 확정됐다.
 
서울모터쇼 주관단체는 9회째를 맞은 올해 서울모터쇼가 참가신청율 100%를 달성하고 전시장 레이아웃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서울모터쇼’는 킨텍스 1·2관을 모두 사용, 사상 최대 규모로(10만 2,431㎡) 치러진다.
 
이번 행사에는 애프터마켓 특별관을 별도로 마련하여 완성차와 부품은 물론 정비와 튜닝 등 자동차
종합전시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수입차 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 동안 전시공간이 부족했던 수입차 업체들이 킨텍스 제 2전시장 개장으로 부스 규모를 대폭 확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전시공간부족으로 신청면적보다 좁은 공간을 배정받아 왔던 국·내외 모터쇼 참가 업체들의 숨통이 트였다.
 
‘2013서울모터쇼’에는 판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내 진출 수입차 업체를 포함, 12개국 210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내 완성차로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이, 수입차로는 토요타, 혼다, 닛산, BMW/MINI,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포드 등이, 부품 및 용품 업체로는 현대모비스, 만도, 한라공조, 삼천리자전거, 불스원 등이 출품한다.
 
전시장 1관과 2관은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가 사이좋게 자리를 잡았고 부품 및 용품 업체들은 1관에 둥지를 틀었다.
 
이번 참가업체 중 가장 큰 전시장을 확보한 곳은 현대차(5,300㎡)다. 현대차는 제 2전시장의 4분의 1가량을 확보해 지난 2011년 보다 1,200㎡나 늘어난 전시면적을 점유했다.
 
 제 1전시장에는 기아차(3,600㎡)가 가장 큰 공간을 차지했다. 다음은 르노삼성차(2,033㎡)와 쌍용차(2,000㎡)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체 전시공간은 모두 합치면 1만8,033㎡에 달한다.
 
수입차에서는 토요타·렉서스(3,000㎡)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2,500㎡), BMW/MINI(2,300㎡),
폭스바겐(2,000㎡), 포드(2,000㎡) 등이 국산차와 비슷하거나 큰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BMW/MINI는 예년보다 2배 가까이 전시면적을 늘렸고, 마세라티가 이번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 밖에도 월트 디즈니가 만화영화 ‘카(Car)’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이벤트를, 마텔코리아가 ‘핫 휠(Hot Wheels)’의 자동차 모형 출품 등을 계획하고 있어 어린이 참관객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전 행사인 2011서울모터쇼에는 8개국 139개 업체, 40개국 1만 1,749명의 바이어가 참가했고,
100만5,460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2013서울모터쇼에 1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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