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올 연말 국내에 수입할 르노자동차의 신형 서브 컴팩트 크로스오버카 '캡쳐(Captur)' 티저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르노자동차는 캡쳐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오는 3월 열리는 2013 제네바 모터쇼에 앞서 11일 경 공개할 예정이다.
캡쳐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뒤 올 하반기부터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연말 쯤 수입, 판매를 개시한 뒤 부산공장에서의 양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캡쳐 출시에 앞서 오는 3월 말 개막되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 국내에서의 소비자 반응도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캡쳐는 르노닛산그룹의 B플랫폼을 사용해 개발된 르노삼성차의 SUV QM5보다 작은 크기로, 르노 클리오 MK4, 닛산 쥬크 등을 뒷받침, 푸조 2008, 오펠 모카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2월 출시될 한국지엠의 소형 CUV 트랙스(오펠 모카)와 소형 SUV시장에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르노삼성의 캡쳐와 한국지엠의 트랙스는 현대.기아차가 진출해 있지 않은 차급이어서 이들 두 차종이 내년 국내 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