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개소세 인하 이달 말 종료 ···인기차종 계약 서둘러야

  • 기사입력 2012.12.04 16:3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9월 10일부터 적용된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이달 말부로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신차 구매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1.5% 인하 혜택을 받으려면 차량 구매를 서둘러야 한다. 
 
전문가들은 계약이 폭주하면서 이미 내년으로 출고가 미뤄져 세금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차종도 생기고 있는 만큼 올해 차량 구입을 예정했다면 계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개별소비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인하폭은 1.5%로, 차종에 따라 20만원에서 많게는 70만원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구입가격이 억대를 넘는 고급 수입차의 경우, 수백만원까지 추가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올 연말을 구입 찬스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올해 최고 인기 차종인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는 지난 11월 중순 올해 출고분이 이미 마감됐다. 때문에 현재 계약되고 있는 차량들은 개소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지난 3일 출시된 2013 그랜저와 준중형 아반떼도 계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개소세 인하 예택을 놓칠 수도 있다.
 
2013 그랜저는 첫 날 1000여대가 계약되면서 출고 대기물량이 벌써 2천여대를 넘어서고 있어 이달 중순 경에는 올해 인도분이 마감될 전망이다.
 
월 평균 2천여대 가량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아반떼도 조만간 올해 인도분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중순 출시된 기아차의 신형 K3와 지난 11월 출시된 신형 K7 역시 초반 계약 폭주로 지금 계약을 하더라도 올해 인도가 다소 위험한 상황이다.
 
K3는 생산물량을 월 5000대에서 7000대 수준으로 늘렸으나 현재 출고 대기물량이 4천대를 넘어서고 있어 오는 12일 경에는 출고가 마감될 전망이다.
 
신형 K7은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월 생산량이 최대 3500대에 불과, 계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세금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르노삼성차가 11월초부터 판매를 개시한 신형 SM5 플래티넘도 지난 달 3380대가 판매된데 이어 생산부족으로 1000여대 가량이 12월로 이월돼 자칫 때를 놓칠 수도 있다.
 
수입차의 경우도 이달 중순 출시될 혼다코리아의 신형 어코드나 2-3개월씬 밀려 있는 폭스바겐 티구안 등 일부 차종은 올해안 출고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