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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서울모터쇼, 전시공간 확정…수입차 규모 폭증

  • 기사입력 2012.11.13 16:49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2013서울국제모터쇼의 전시공간 레이아웃이 확정됐다. 내년 모터쇼는 그 동안 전시공간이 부족했던 수입차 업체들이 부스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한층 풍성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3서울모터쇼는 예년과 달리 킨텍스(KINTEX) 1·2관을 모두 사용함에 따라 10만㎡의 사상 최대 규모로 치뤄진다. 더욱이 2013서울모터쇼는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오토모티브위크(Automotive Week)가 함께 개최 됨에 따라 완성차 및 부품은 물론, 정비와 튜닝 등 자동차 종합 복합 전시회로 거듭날 계획이다.
 
내년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전시장을 마련한 곳은 현대차(5300㎡)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 때보다 1200㎡나 늘리며 제 2전시장 4분의 1가량을 확보했다. 제 1전시장에는 기아차(3600㎡)가 가장 큰 공간을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전체 전시 공간은 현대·기아상용차(1900㎡)를 모두 합할 경우 1만800㎡다.
 
수입차에서는 토요타·렉서스(3000㎡)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2500㎡), BMW·MINI(2300㎡), 폭스바겐(2000㎡), 포드(2000㎡) 등이 여타 국산차와 비등하거나 그 이상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예년보다 2배 가까이 전시 면적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마세라티(400㎡)가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올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모터쇼에 첫 발을 내딪은 마세라티는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을 예고한 바 있다.
  
그간 수입차 업체들은 서울모터쇼에서 전시 공간 부족으로 매번 신청 면적보다 좁은 공간을 배정 받아왔다. 제 2전시장 사용과 함께 각 브랜드별 특색있는 전시 부스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지난 2011서울모터쇼에 참석했던 스바루와 타타대우, 대우버스, 금호타이어 등이 내년 불참하게 됐다.
 
한편, 이번 전시 공간 배정은 브랜드별 추첨 방식으로 진행 됨에 따라 토요타·렉서스, 닛산·인피니티 등과 같이 동일 메이커의 브랜드라도 각각 1·2관으로 나눠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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