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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공세 전환…대규모 신차 투입·영업망 대폭 확충

  • 기사입력 2012.11.07 18:0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최근 몇 년간 바짝 움추려 있던 혼다자동차가 연말 대대적인 신차 투입을 계기로 내년부터 공세에 나선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중 대형 미니밴 오딧세이와 대형 SUV 파일럿을 투입하는데 이어 내달 중에는 주력인 어코드 풀 체인지 모델과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인 크로스 투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초 스포츠 해치백 시빅5도어를 출시하는 등 연말 연시 3개월 동안 총 5개의 신모델을 내 놓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신형 어코드는 닛산 알티마에 이은 동급 최고의 연비를 갖춰 월 200대 이상의 판매가 기대되고 있고 미니밴 오딧세이와 CUV 크로스 투어도 국내에서는 경쟁모델이 없는 차종이어서 월 50대 이상의 판매가 기대되는 차종이다.
 
특히, 어코드와 크로스투어는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오딧세이와 파일럿은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그리고 시빅 5도어는 영국 스윙던 공장에서 들여올 예정이어서 가격 경쟁력 및 수익성 확보에 크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코리아는 신모델 투입에 맞춰 영업망도 대폭 확충한다
 
지난 2월 기존 두산그룹 계열 DFMS가 철수 한 뒤 공백상태로 남아 있던 서울 강남지역 판매딜러에 (주)안호모터스와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했으며 서울 서부지역(신촌·합정)과 동대문지역, 경남 창원지역 신규딜러 모집에 나섰다.
 
이 가운데 서울 서부지역은 용산딜러인 KCC모터스가 창원지역은 부산딜러인 D3가 각각 선정됐으며 이 지역은 빠르면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전시장이 모두 오픈하게 되면 혼다코리아의 영업망은 기존 8개에서 11개로 늘어나게 된다.
 
혼다코리아는 이 같은 대규모 신차 투입과 영업망 확충으로 내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인 월 600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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