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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유러피언 감성 전달 본격 ‘시동’

  • 기사입력 2012.10.19 11:22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YL’을 중심으로 국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PYL 브랜드 리뉴얼 및 라인업 확대 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행보에 따라 PYL 브랜드 인지도 역시 수직상승 중이다.
  
첫 PYL 브랜드는 지난해 2월 벨로스터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기존 PYL(Premium Youth Lab)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연구하고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를 의미했다. 당시 PYL의 주 타겟층도 20~30대 초반 감성적 요소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었다.
 
이어 지난달 새롭게 출발한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은 종전 젊은 세대와 함께 실제 구매력을 지닌 30~40대까지 타겟 소비자층을 확대했으며, 유러피언 감성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했다.
 
PYL 제품 라인업도 현대차 i30와 i40가 추가됐다. 두 모델 모두 평범한 파생모델이 아닌 유럽전략형모델로, 깊은 불황 속 유럽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그룹의 나홀로 상승세(전년比 8.3%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주역들이다.
 
현대차 i30·i40와 함께 기아차 씨드·프라이드 해치백도 유러피언 감성으로 현지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씨드와 프라이드 해치백은 유럽시장에서 올해 9월까지 각각 7만5천여대와 6만여대가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오는 2013년 3도어 해치백 모델 ‘프로씨드’가 유럽서 출시됨에 따라 지금까지 61만여대가 판매된 씨드와 함께 현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세련된 스타일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실용성 등을 겸비한 유러피언 모델들은 유럽 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변화된 기호와도 맞물려 새롭게 인기가 치솟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 같은 유러피언 모델을 한데 묶어 고객들에게 한층 차별화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PYL가 내포한 ‘유러피언 감성의 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스타일을 전하겠다’는 의미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의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한다’는 목표와도 일맥상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지난 17일 개최한 ‘PYL 오토 런웨이 쇼’에 이어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2012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PYL 브랜드로 후원한다. 이 같은 다양한 고객초청 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감동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이색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을 대변하는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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