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토요타 자동차가 유럽 시장 판매 증가를 위한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토요타 유럽법인 디디에 르로이 사장은 26일(현지시간) “2015년까지 유럽에서 연간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2012 파리모터쇼에 신차 오리스와 소형 MPV 바소 개선 모델 등 유럽전략형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비츠(일본명 야리스) 등 라인업에 일본에서도 판매되지 않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이 같은 토요타의 유럽 판매 목표에는 상당 부분 난관이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타는 유럽(러시아 포함) 시장에서 지난 2005년 100만대, 2008년 120만대 등 연간 판매량을 달성했으나, 미국발 금융위기와 글로벌 리콜 사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해 유럽(러시아 포함)에서 82만여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8월까지 약 36만8000여대로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