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마세라티 공식수입사 FMK가 럭셔리 그랜드투어링 쿠페 ‘그란투리스모 스포츠(GranTurismo Sport)’를 25일 공식 출시했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마찰 감소 프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최신형 4.7리터 V8엔진을 탑재해 주행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신형 엔진은 최고출력 460마력(7000rpm), 최대토크 53kg·m(475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6단 시퀀셜 변속기와 조합을 통해 최고속도 300km, 제로백 4.7초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ZF 자동 6단 변속기가 탑재된 모델도 기존 그란투리스모 S 오토메틱보다 빠른 4.8초의 제로백과 298km/h의 최고속도를 확보했다. 특히 자동 변속기 모델에는 가장 이상적인 기어변속 타이밍을 계기판에 표시해주는 MC 오토 시프트(MC Auto Shift)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오토스포츠 모드’ 선택 시 MC 스타트 스트레티지(MC Start Strategy) 기능을 적용해 스타트 속도를 높여준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더욱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먼저 공기흡입구와 새로운 라이트 클러스터가 적용됐으며, 주간전조등(DRL)이 새롭게 장착됐다.
이어 96개 LED 테일 라이트가 시야의 안정성은 물론, 강렬한 개성을 한층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레이싱 스타일의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를 탑재했으며, 뒷좌석 레그룸도 20mm 확장해 장거리 주행시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FMK 관계자는 “자동차 역사상 그랜드투어러라는 세그멘트를 최초로 개척한 마세라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 모델”이라며 “국내 고객들에게 진정한 럭셔리 그랜드투어링 쿠페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국내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ZF 자동 6단 변속기 모델 2억2900만원과 6단 시퀀셜 변속기 모델 2억 4,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