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포드 포커스, 한국서 고작 월 23대

  • 기사입력 2012.09.03 11:0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 포드자동차의 주력모델인 포커스가 지난 상반기 글로벌시장에서는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지만 한국에서는 고작 월 23대 판매에 그쳐 대조를 보이고 있다.
 
포드자동차는 지난 달 31일 2012년 상반기(1-6월) 차종별 글로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자사의 포커스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드는 미국 자동차 조사 및 통계전문업체인 IHS오토모티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포커스가 2012 년 상반기에 총 48만9천616대. 월평균 8만여대가 판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에 등극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지난해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였던 토요타 코롤라는 46만2천187대가 팔리는데 그쳐 2만7천대 차이로 포커스에 1위를 내줬다.
 
포커스는 포드의 유럽전략형 모델로 지난 1998년 유럽시장에 투입, 1999년에는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3세대 모델로 지난 2011년 투입됐으며 유럽에서는 5도어 해치백, 4도어 세단, 스테이션 웨건 등 3가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반면, 포커스는 한국시장에서는 형편없는 판매실적으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포커스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139대, 월 평균 23대로 퓨전, 토러스, 익스플로러 등 포드자동차의 다른 모델보다 판매량이 판매량이 뒤져 있으며 심지어는 포드의 고급브랜드인 링컨 MKX(192대)나 MKS(336대)보다 훨씬 덜 팔렸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7월까지 전체 판매량이 2천791대로 전년 동기대비 28% 가량 증가했으나 홈쇼핑 판매 등으로 수익성은 물론 브랜드이미지까지 추락했다.
 
한편, 토요타는 상반기 코롤라 판매대수가 60만3천840대로 포드 포커스를 훨씬 앞섰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