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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9월 말부터 유럽전략형 '씨드 스포츠웨건' 시판

  • 기사입력 2012.08.23 10:56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기아자동차가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의 스포츠 웨건 버전을 오는 9월말부터 유럽서 판매를 개시하며 내년 초에 3도어 씨드 프로를 추가로 투입한다.
 
기아차 유럽법인은 22일, 지난 3월 열린 2012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씨드 스포츠 웨건 버전을 오는 9월말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씨드 스포츠웨건은 앞서 지난 22일부터 슬로바키아 질리나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신형 씨드 스포츠 웨건은 유럽 C세그먼트급의 기아차 주력 소형차로  이번에 출시된 2세대 모델은 현대차의 신형 i3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차는 5도어 모델을 베이스로 해 리어 오버행이 길어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는 보통 상태에서 528리터, 뒤 자리를 접으면 최대 1천642리터까지 확대된다.
 
씨드 스포츠웨건을 생산하는 기아 질리나 공장은 지난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6만7천대를 생산했으며 이번 스포츠 웨건 추가로 2012년 연간 대수가 28만5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3도어인 씨드 프로는 오는 9월 개막되는 2012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뒤 내년 초부터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신형 3도어 프로 씨드는 5도어 해치백 및 스테이션 왜건에 비해 한층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조됐으며 차명은 기존대로 프로 씨드라는 명칭이 사용된다.

신형 프로 씨드는 현대차의 5도어 해치백 모델인 i30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엔진은1.4 MPi 엔진과 1.6 MPi 엔진, 그리고 1.4 U2 디젤엔진 탑재가 검토되고 있으며 6단 듀얼 클러치가 적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유럽전략형 모델인 씨드는 유럽지역에서만 판매되는 기아차의 유럽 현지형 모델로, 지난 2006년 첫 출시 이후 지난 4월 6년 만에 풀체인지됐다. 
 
씨드는 연 평균 8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기아차의 유럽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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