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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7월 글로벌 판매, 33개월만에 감소

  • 기사입력 2012.08.06 18:05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다임러AG의 글로벌 승용차 판매가 33개월 만에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임러AG의 승용차 부문 글로벌 판매는 지난 7월 한 달간 전년동월대비 3.2% 감소한 10만5449대를 기록했다.
 
브랜드 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줄어든 9만7327대, 스마트가 4.4% 감소한 8122대를 판매했다.
 
각 시장별로는 서유럽 시장이 전년대비 10.2% 떨어진 4만1530대이며, 이 중 독일 시장이 11.3% 감소한 2만487대를 판매했다. 서유럽 시장에서는 4개월 연속 판매가 줄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홍콩 포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줄어든 1만4128대, 일본 2645대(13.9 % 증가), 한국 1804대(18.4% 증가) 등을 기록했다.
 
7월 신형 B 클래스가 전년대비 108.8 % 증가한 1만2142대로 대폭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스마트 등 다임러AG의 승용차 부문 글로벌 누적 판매는 7월까지 전년동기대비 5.1 % 증가한 81만3966대이다.
 
C 클래스와 S 클래스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9%와 4.6 % 증가했다. SUV 전체 판매는 신형 M 클래스 투입에 따라 25.8%가 늘어났다.
 
메르세데스-벤츠 세일즈부문 요아힘 슈미트 부사장은 7월 판매에 대해 “모델 체인지와 남유럽에서 비롯된 어려운 시장 환경에 따라 7월 판매가 떨어졌다”고 설명한 뒤, “9월 신형 A클래스 출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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