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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독일 컨티넨탈사와 배터리 기술 개발. 공급 협력사 설립

  • 기사입력 2012.07.23 22:05
  • 기자명 이상원

SK이노베이션과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콘티넨탈이 미래 파트너로서 자동차 산업을 위한 최고의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3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에서 공동 경영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자동차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상호 개발.생산하며 전 세계에서 공동 마케팅엔 나설 예정이다.
 
SK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이날 “양사의 역량과 기술력의 결합은 미래 운송수단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SK 배터리 셀 노하우와 콘티넨탈의 배터리 시스템 노하우의 조합이 전기차 배터리 운용의 최적 솔루션을 만들어 세계 자동차 시장에 진화된 모델을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마 데겐하르트 콘티넨탈AG 회장이자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미래 이동성을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하는데 있어 매우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강력한 팀을 구성할 것이며 이를 통해 최첨단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의 전기 구동 시스템을 도입하여 세계 자동차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CO2 규제가 점점 더 엄격해짐에 따라, 콘티넨탈과 SK 이노베이션은 전기 구동과 순수 전기차가 시장에서 더욱 중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디자인에 따른 에너지나 출력 밀도에 있어 기술적으로 이 분야 최첨단에 있는 배터리 셀 개발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또,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콘티넨탈은 배터리 전자 기술 및 전체 배터리 시스템 개발과 생산뿐만 아니라 이들을 차량에 통합시키는 수년간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미 2007년 콘티넨탈은 최초의 대량 생산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했다.
 
SK 이노베이션은 새로운 회사의 지분 51%를, 콘티넨탈은 49%를 각각 보유한다.
 
SK 이노베이션과 콘티넨탈의 사업 전략은 이 새로운 회사의 공동 경영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으며 두 회사는 자신들의 기존 제품군 전체를 자동차 산업의 자사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는 본사를 베를린에 두고 올해 말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 회사 연구 개발 활동은 베를린과 한국 대전에서 수행되며 생산, 마케팅 및 영업은 전세계 목표 시장 현지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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