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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8月 분당·서초딜러 전격 교체…기존 메트로모터스와 계약 해지

  • 기사입력 2012.07.02 11:2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폭스바겐코리아가 서울과 수도권의 핵심지역인 서초·분당·서판교 딜러를 내달 전격 교체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 서초와 경기 분당 및 서판교 딜러인 메트로모터스에 오는 7월말부로 판매딜러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모터스 관계자는 지난 1월26일 폭스바겐코리아측이 갑자기 딜러 계약해지를 통보해 왔다며 계약서상 딜러계약 해지를 6개월 전에 통보키로 한 규정에 따라 이달 말부로 딜러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메트로모터스의 모기업인 영안모자측이 일방적인 계약해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송을 검토중이어서 양측간의 갈등이 법적 소송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앞서 폭스바겐코리아측은 지난 2010년 말부터 분당지역의 추가딜러 모집을 추진해 왔으며 당시에는 판교 등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는 점을 감안, 이들지역을 복수 딜러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폭스바겐코리아측은 서초지역의 판매량 증가로 정비능력 확충이 불가피지면서 오래전부터 메트로측에 시설투자를 요구해 왔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메트로모터스에 딜러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지난 5월 경 분당지역의 신규딜러에 송파지역 딜러로 선정된 아데나모터스를 선정했으며 최근에는 기존딜러인 M사를 서초지역 신규딜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모터스는 지난 2003년 대우자판이 100% 출자, 설립한 회사로, 올 초 영안모자가 대우자판의 수입차부문을 인수하면서 영안모자 계열회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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