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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전기료 낮추고 운행거리 늘린 2013년형 볼트 시판

  • 기사입력 2012.06.11 07:2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배터리 성능 향상 등을 통해 주행거리를 늘리는 대신 전기료는 낮춘 2013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2013년형 볼트는 배터리 성능 향상으로 주행거리와 전기 소비량이 소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2013년형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주행 가능 거리가 38마일(60.8km)로 기존 모델보다 3마일 가량 늘었다.
 
반면, 엔진이 작동될 때를 포함한 총 연비는 리터당 94마일에서 98마일로 향상됐으며 총 주행거리도 380마일(608km)로 늘어났다.
 
볼트는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120V 전원 사용시 10.5시간, 240V 전원 사용시 4.25시간이 걸린다.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볼트는 지난 2011년 연간 판매대수가 약 7천700대로 목표치였던 1만대를 밑돌았으며 올들어서도 지난 1월 603대, 2월 1천23대 등 1천625대로 부진이 계속돼 왔으나 최근들어서는 월 평균 판매량이 2천대에 육박하면서 5월까지 누적판매량이 7천57대로 전년 동기대비 223%가 증가했다.
 
이는 순수 전기차인 닛산 리프의 2천613대보다 2.7배 가량 많은 것이다.
 
한편, 한국GM은 지난해 4월 쉐보레 볼트를 국내에 들여와 1주일간 시험운행을 하는 등 판매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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