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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3시리즈·현대 투싼IX, 유럽 한파 속 '인기 절정'

  • 기사입력 2012.05.18 10:36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BMW의 신형 3시리즈와 현대자동차의 투싼iX가 혹독한 유럽 한파 속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지역은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가들의 재정위기가 계속되면서 신차 수요가 급락, 지난 2011년 10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유럽전역(EU + EFTA 30개국)의 신차 판매량은 총 448만7천798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7.1%가 줄었으며 4월 판매량도 105만8천348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6.5%가 감소했다.
 
이 때문에 폭스바겐 골프, 폴로 등 유럽의 베스트셀링카 판매도 큰 폭으로 줄었다.
 
유럽의 베스트셀링카인 폭스바겐 골프는 지난 4월까지 판매량이 15만9천773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3.8%가 줄었고 특히, 4월 단월 판매는 3만7천151대로 12.6%나 감소했다.
 
11만7천108대로 골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포드 소형차 피에스타도 이 기간 10.1%가 줄었고 3위 폭스바겐 폴로도 11만1천615대로 11.1%가 감소했다.
 
특히, 르노 클리오 8만6천946대로 무려 21%나 감소했고 오펠의 주력모델인 코르사와 아스트라도 9만3천837대와 8만4천129대로 13.7%와 19.4%가 각각 줄었다.
 
이 외에 폭스바겐 파사트는 7만2천379대로 4.6%, 피아트 판다는 6만5천516대로 9.4%가 각각 감소하는 등 유럽의 인기 소형차들이 대부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신형 3시리즈는 5만3천928대로 1.7%가 증가하면서 포드 포커스와 함께 TOP10 모델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신형 3시리즈는 4월 단월 판매량에서도 1만7천171대로 무려 16.8%가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포드 포커스는 이 기간 2.0%가 증가한 9만4천547대로 4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5만666대로 9.7%, 기아차는 10만8천203대로 23.1%가 각각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현대 투싼은 3만1천398대로 21%가 증가했으나 i30는 3만1천453대로 8.8%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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