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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중국서 600년된 고대 문화유산 훼손

  • 기사입력 2012.05.11 23:46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이탈리아 수퍼카메이커인 페라리가 중국시장에'458 이탈리아' 한정 모델을 출시하면서 600년 된 고대 문화유산을 훼손, 물의를 빚고있다.
 
페라리 중국 대리점은 페라리의 중국시장 진출 20주년에 맞춰 중국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용띠해를 기념해 시판되는 '458 이탈리아'의 중국 전용 한정모델 출시 이벤트를 난징의 고대 성벽에서 가졌다.
 
458 이탈리아는 고대 성벽에서 슬라이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노면에 선명한 타이어 자국을 남겨 중국인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난징의 고대 성벽은 약 630년 전에 만들어진 귀중한 문화 유산으로, 이 소식이 중국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중국 여론은 '중국이 모욕을 받았다'며 들끓었다.
 
사태가 악화되자 페라리측은 즉시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피해 복구를 약속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또, 페라리측이 이번 이벤트는 남경시 관광사무소로부터 허가를 받고 실시한 것이라고 밝히자 남경시의 관광사무소도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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