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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1Q 영업익 2353억원…역대 최대치 달성

  • 기사입력 2012.04.30 15:00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타이어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1분기(글로벌 연결실적 기준) 실적은 매출 1조7097억원, 영업이익 2353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7.1%와 21.5%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1분기 호실적의 가장 큰 요인은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와 초고성능 타이어(UHP) 제품의 성장을 꼽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글로벌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의 과감한 투자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경우 다양한 상품 개발 및 OE(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을 통해 3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헝가리는 생산력 확대를 기반으로 유럽 지역 공략을 강화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8% 증가한 431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초고성능 타이어 제품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를 포함한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의 진출해 그 위상을 알렸으며, 해외 타이어 테스트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BMW를 비롯한 프리미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되는 초고성능 타이어의 OE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적 기준) 83% 증가했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은 “꾸준한 품질 향상과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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