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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감성 컴팩트카 DS3, BMW 미니와 맞대결

  • 기사입력 2012.04.19 14:46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올 최고의 시크 아이템이자 매력적인 파리의 여신 시트로엥 DS3가 마침내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시트로엥은 푸조. 르노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지만 한국에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아 왔다.지난 1990년대 중반 삼환까뮤가 국내에 들여왔으나 판매부진으로 지난 2002년 철수했기 때문이다. 

이후 푸조를 판매하고 있는 한불모터스가 수 년 전부터 도입을 추진, 이번에 전격적으로 도입이 이뤄졌다.
  
191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한 시트로엥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시트로엥은 지난 2010년 DS3가 출시로 프리미엄 라인업인 DS를 선보인 후 DS4, DS5까지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를 브랜드 모토로 삼고 있는 시트로엥은 전기차와 e-HDi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및 Hybrid4 풀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모델도 보유하고 있다. 
 
시트로엥 DS는 시트로엥이 추구하는 창의성 (Creative)과 기술력 (Technology)을 상징한다. 
 
DS는 프랑스어로 '여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Déesse’에서 이름을 따 왔을 정도로 '진정한 프랑스 럭셔리'를 내세우고 있으며, 고상하고 기품 있는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이번에 국내에 들여온 DS3는 DS라인업의 첫 모델이다.
 
이 모델은 과감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더욱 풍만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특히,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컬러나 부품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 그리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DS3의 외관스타일에 적용된 우아함과 역동성은 실내 디자인에도 그대로 적용, DS3만의 독창적인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모든 디스플레이와 컨트롤러가 운전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됐으며, 세미 버킷 형태로 운전자를 감싸도록 디자인 된 시트도 스포티한 감성을 충족시켜 준다. 
 
DS3는 운전자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외부 디자인에서는 루프, 보디, 리어뷰 미러 하우징, 그리고 휠, 내부 디자인에서는 대쉬보드 스트립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루프는 보디 컬러와 대비를 이루는 4가지 색상 (폴라 화이트, 카르멘 레드, 옵시디언 블랙, 퓨시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대쉬보드 스트립은 5개의 색상 (샤이니 블랙, 알루미늄 이팩트, 카르멘 레드, 화이트, 퓨시아)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키 색상도 선택할 수 있어 매우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높은 질감의 고급 소재의 마감재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조립된 인테리어 구성품은 프랑스 스타일 럭셔리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
 
대쉬보드 탑의 마감재는 친환경 식물섬유로 만들어져 부드러운 광택 소재의 대쉬보드 스트립과 대조를 이룬다.  
 
또, 스티어링 휠의 DS배지와 각종 버튼은 크롬으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DS3는 완전히 새로운 “모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즉각적인 반응성과 정확한 주행감은 편안한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시트와 타이어 역시 세밀한 개발 과정을 거쳐 완벽한 코너링과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했다. 
 
DS3는 정제미와 융통성 그리고 퍼포먼스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3가지 친환경 유로5 엔진(1.6 VTi, 1.4 e-HDi, 1.6 e-HDi) 이 장착됐다.

1.6 VTi  엔진은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6.3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연비는 리터당 13.8km, CO2 배출량은 145g으로 뛰어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
 
1.4 e-HDi엔진은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1.4 디젤엔진으로 친환경성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됐다. 
  
 1,750rpm에서 최대 16.3 kg.m의 파워를 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5g에 불과하고 연비는 무려 25.7km에 달한다. 
 
특히 PSA 그룹의 3세대 스톱 & 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도심 주행 시 연료 효율을 극대화했다.
 
1.6 e-HDi는 1,75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 23.5kg.m의 힘을 발휘, PSA 그룹 디젤 엔진 특유의 경쾌하고 파워풀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1.6 e-HDi So Chic 모델은 5월 출시 예정)

DS3는 길이 3950mm, 폭 1720mm, 높이 1480m의 해치백 구조로 같은 세그먼트에서 가장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지녔다.
 
또 1480m의 높이는 차체의 스타일을 완전히 동적인 느낌으로 만들어준다. 타이어에 따라 10.2m에서 10.4m의 수준에 불과한 최소회전반경으로 운전자가 더욱 손쉽게 차를 컨트롤할 수 있게 한다.

DS3는 소형 자동차인 만큼 동적이면서도 스포티하다. 대쉬보드는 높게 설정, 레그룸을 넓혔으며, 슬림백 시트와 에스테이트 스타일의 디자인은 뒷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소형 해치백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널찍한 5개의 좌석은 DS3의 실용성까지 보장해 준다.

이밖에 285리터의 트렁크 면적은 동급 최대 크기로,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월등히 앞서고 있다. 트렁크 공간은 60대40으로 분할 접이식 좌석의 모듈방식으로 조립, 높은 활용도를 보여준다.
 
시판가격은 1.4e-HDi가 2천890만원, 1.6VTi가 2천990만원으로 3천600만원대에서 4천300만원대의 BMW MINI에 비해 훨씬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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