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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7월부터 미국산 신차 한국 투입∙∙∙토요타∙닛산이어 혼다차도 미국산 대체

  • 기사입력 2012.03.15 09:21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미쓰비시 자동차가 14일(일본 현지시간)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는 15일 전격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인하 효과와 지속된 엔고 엔고에 따른 환율 리스크 저감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차종은 SUV ‘RVR’로 빠르면 7월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당분간 일본에서 생산된 RVR이 국내로 들어오지만, 6월 미국 일리노이 공장에서 RVR 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이후 수입선이 변동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쓰비시는 지난 2008년 대우자동차판매가 출자한 MMSK를 통해 국내 정식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대우자판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MMSK도 어려움을 겪었다.
 
미쓰비시는 오는 16일부터 CXC모터스와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을 맺고 국내 판매 및 서비스를 재시작한다.
 
CXC모터스는 16일 RVR과 픽업 트럭 ‘L200’ 등 2종의 신차를 공개하고 랜서 및 랜서 에볼루션, 아웃랜더, 파제로 등 2012년형 모델 판매를 개시한다.
 
미쓰비시 뿐만 아니라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업체 대부분이 올해 미국산 신차를 국내 수입힌다. 이는 한∙미 FTA로 인한 관세 인하와 환율 리스크 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산 일본차로는 토요타가 시에나를 시작으로 신형 캠리를 국내 출시했으며, 벤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혼다도 기존 일본에서 생산∙수입하던 어코드의 신형 모델을 오는 12월부터 미국에서 들여온다.
 
이외 닛산도 오는 5월부터 미국 테네시공장에서 생산될 신형 알티마를 8~9월경 국내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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