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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부활의 상징 볼트, 판매부진으로 생산 잠정 중단

  • 기사입력 2012.03.04 16:1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생산을 19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GM은 판매부진으로 인한 재고 조정을 위해 볼트를 생산하고 있는 미시간공장 종업원 1천300명을 대상으로 5주간 휴무를 실시한다. 
 
GM은 오는 3월19일부터 4 월23일까지 35일간 생산을 멈출 예정이다.
 
 쉐보레 볼트는 지난 2011년 연간 판매대수가 약 7천700대로 목표치인 1만대를 밑돌았으며 올들어서도 지난 1월 603대, 2월 1천23대 등 1천625대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GM 부활의 상징인 볼트의 판매부진은 친환경 차량 부문에서 일본업체 등 경쟁사와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트는 특히 미국정부가 지난해 실시한 충돌시험에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화재 발생 우려가 지적되면서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다.
 
GM은 계속 볼트의 성능개선과 함께 판매강화 대책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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