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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국내영업 수장, 현대차 출신들이 모두 장악. 르노삼성차, 현대차 출신 새 영업본부장 선임

  • 기사입력 2012.02.08 15:50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을 80% 이상 장악한데 이어 국내영업 수장도 모두 현대차 출신으로 교체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8일 공석중이던 국내영업본부장에 이성석(51. 사진)전무를 선임했다. 이 신임본부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현대차에 입사, 국내 영업부문 등에서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인도법인에서 판매기획부장을 맡아 왔다.  
 
르노삼성은 모기업인 르노자동차에서 파견된 아르또 전무가 지난 해 4월부터 국내영업을 담당해 왔었으나 9월 경 본사로 복귀하면서 영업본부장 자리가 공석인 채로 운영돼 왔다.
 
이에앞서 쌍용차도 지난해 현대차 출신을 국내영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이에따라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4사가 현대차 출신끼리 국내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출신의 김충호사장과 김창식전무가, 쌍용차는 현대차 출신의 송영한 상무가 각각 국내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한국지엠도 공석중인 국내 영업본부장에 현대차 출신자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5개 국산차업체 모두 국내영업본부장이 현대차 출신자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한편, 르노삼성은 또 이교헌상무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공석이 된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수석비서인 나기성전무가 겸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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