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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C, 북유럽 7천여km 혹한의 레이스 우승

  • 기사입력 2012.01.21 11:46
  • 기자명 신승영

쌍용차(대표 이유일)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스캔커버리(ScanCovery Trial 2012)’ 대회에서 코란도C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네덜란드 공식딜러 쌍용베네룩스(Ssangyong Benelux)의 포타위즌(Voorthuizen)팀은 벤츠·볼보·현대·기아 등 60여개 팀들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스캔커버리 대회는 일반도로에서 현지의 법규를 준수하며 달리는 새로운 방식의 모터스포츠 대회다. 이 대회는 실제 운전 법규와 도로 규정 준수 여부도 중요해 위반시마다 벌점이 누적된다.
 
특별히 대회코스가 북극권에서 네덜란드 결승점까지 눈과 빙판으로 뒤덮인 스칸디나비아 반도 7천여km을 달려야 한다.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북유럽의 혹독한 주행 환경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내구성 및 품질이 요구된다.
 
쌍용베네룩스 페이케 판 덴 우버(Feike van den Oever) 본부장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우수한 품질이 재평가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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