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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이스케이프 등 화재위험…대규모 리콜 실시

  • 기사입력 2012.01.12 07:22
  • 기자명 신승영



      
 
포드는 화재 위험 및 전력 손실 문제로 인해 SUV와 미니밴 52만5천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이스케이프에서 86건 이상의 화재 발생을 확인하고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SUV와 미니밴 상당수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리콜 대상은 미국 내 차량 45만대와 그 외 지역 7만6천여대다. 
  
리콜 원인에 대해 포드는 누출된 브레이크 오일이 부식된 ABS 모듈 전기 커넥터와 만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해당 차주들에게 수리가 완료되지 않을 때까지 차고에 주차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포드는 지난 2007년에도 ABS 모듈 전기 제어 장치 배선 문제로 인해 2001-2004년형 이스케이프를 리콜한 바 있다.
 
포드 대변인은 올 2분기부터 교체 부품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별도로 포드는 토크 컨버터 고장으로 인해 2004-2005년형 프리스타와 머큐리 몬테레이 25만1천여대를 리콜한다.
 
지난해 포드는 북미에서 3번째로 많은 총 13건, 330만대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총 9건, 58만1천여대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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