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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2014년부터 美공장서 벤츠용 엔진 생산. 양사 제휴관계 본격화

  • 기사입력 2012.01.10 07:54
  • 기자명 이상원

일본 닛산자동차와 독일 다임러 벤츠간의 업무 제휴가 본격화 된다.
 
닛산자동차와 독일 다임러 벤츠는 지난 9일 디트로이트모터쇼장에서 2014년부터 닛산자동차의 미국 테네시공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에 탑재될 가솔린 엔진을 생산키로 했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양사의 이번 발표는 지난해 말 발표한 엔진 공용화 등 제휴관계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양사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닛산차 북미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엔진은 직렬 4기통엔진으로, 최대로 가동할 경우, 총 생산 규모는 25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엔진이 북미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닛산차는 벤츠에 엔진을 제공하는 대신,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젤엔진을 제공받아 인피니티 등에 탑재할 예정이다. 
 
닛산차와 르노자동차는 다임러 벤츠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비용 절감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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