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소형엔진인 감마엔진이 미국 10대엔진으로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에쿠스, 제네시스에 탑재되는 타우엔진이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으로 미국 10대 엔진에 선정된 적이 있지만 소형엔진이 뽑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는 8일(현지시간) ‘2012 10대 최고엔진(2012 10 Best Engines Winners)’을 선정, 발표했다.
2012 10대 엔진에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아반떼, i30, 엑센트, 기아 포르테, 쏘울, 프라이드 등에 탑재되는 1.6L DOHC I-4엔진과 아우디 A6에 장착되는 3.0L TFSI 수퍼차저 DOHC V-6, BMW 528i 등에 장착되는 2.0L N20 터보차저 DOHC I-4엔진과 335i 쿠페용 3.0L N55 터보차저 DOHC I-6 엔진, 크라이슬러 300C등에 적용되는 3.6L 펜스타 DOHC V-6엔진, 그리고 포드 에지 등에 장착되는 2.0L 에코부스트 DOHC I-4엔진과 머스탱 등에 장착되는 대형엔진인 5.0L DOHC V-8엔진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함께 뷰익 리갈용 2.0L 터보차저 DOHC I-4엔진과 마쯔다의 2.0L 스카이액티브 DOHC I-4엔진, 인피니티 M35 하이브리드모델용 3.5L DOHC V-6 HEV 엔진도 2012 10BEST엔진에 포함됐다.
2012 10BEST엔진에는 4기통엔진이 지난해보다 한개가 작은 5개, 6기통은 4개, 그리고 8기통은 1개 엔진이 각각 선정됐다.
WARDSAUTO는 이번에 소형엔진이 10 BEST에 선정됨으로써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엔진을 공급하는 증거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현대.기아차의 1.6 감마엔진은 효율적이고 파워풀한 성능으로 B세그먼트 차량 구입자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특히, 에어로다이나믹 모델인 쏘울에서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 1.6 감마엔진은 매우 큰 감명을 준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1994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최고 엔진’은 북미에서는 유일하게 엔진부문에 이뤄지고 있는 시상으로 자동차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도 불리며, 북미에서 올 한해 동안 판매된 전 차종의 엔진을 대상으로 배기량에 상관없이 최고 엔진 10개를 선정한다
2012 10BEST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개막되는 2012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있을 예정이다.
WARD,S AUTO 2012 10 BEST 엔진
3.0L TFSI Supercharged DOHC V-6 (Audi A6)
2.0L N20 Turbocharged DOHC I-4 (BMW Z4/528i)
3.0L N55 Turbocharged DOHC I-6 (BMW 335i Coupe)
3.6L Pentastar DOHC V-6 (Chrysler 300/Jeep Wrangler)
2.0L EcoBoost DOHC I-4 (Ford Edge)
5.0L DOHC V-8 (Ford Mustang Boss 302)
2.0L Turbocharged DOHC I-4 (Buick Regal GS)
1.6L DOHC I-4 (Hyundai Accent/Kia Soul)
2.0L Skyactiv DOHC I-4 (Mazda3)
3.5L DOHC V-6 HEV (Infiniti M35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