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연비가 리터당 38mpg(리터당16km)를 웃도는 저연비 말리부 CEO모델을 출시한다.
GM은 21일 첨단 리튬이온전지와 전기모터 발전기 등을 조합한 e어시스트가 적용된 말리부ECO를 내년 3월 중으로 미국시장에서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는 연비가 시내 26mpg, 고속도로 38mpg로 포드자동차의 퓨전 하이브리드(36mpg)를 능가하며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39mpg)와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40mpg)에 육박한다.
이 차에는 2.4 에코텍엔진과 e어시스트,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 최고출력이 182마력에 달해 고성능과 고연료 효율성을 양립시켰다.
말리부ECO는 미국내 시판가격이 2만5천995달러(2천986만원)로 2만9천395달러의 퓨전, 2만6천660달러의 캠리, 2만6천545달러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코델보다 낮아 강력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이 차는 빠르년 내년 하반기에 국내시장에도 도입될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이달에 준대형급 세단인 알페온에 e어시스트를 적용한 알페온e어시스트를 도입, 판매하고 있다.
미국용 말리부ECO에는 푸시버턴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차체 자세제어장치, 쉐보레 마이링크 등이 적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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