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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 북미형 쉐보레 스파크, LA오토쇼 통해 미국시장 데뷔

  • 기사입력 2011.11.18 06:55
  • 기자명 이상원



2011 LA국제오토쇼가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개막, 18일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이번 2011 LA국제오토쇼에는 전 세계 40여개 브랜드가 참가, 300여대의 신차 및 양산모델, 컨셉카들이 공개됐으며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 쉐보레 2013년형 스파크등 한국산 모델을 비롯, 폭스바겐의 신형 CC, 인피니티 JX, 쉐보레 카마로 ZL1, 링컨 MKT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친환경차 트렌드에 따라 이번 LA오토쇼에서도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들이 80여대 출품됐고, 신형  소형 SUV들이 대거 출품된 것도 또다른 특징이다.
 
국산차업체는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와 벨로스터를 기아차는 Kia GT와 K5 하이브리드모델을 전면에 내세웠고 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파크 북미형 버전을 GM을 통해 출품했다.
 
아제라라는 모델명으로는 2세대로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신형 그랜저는 3.3 람다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297마력, 최대토크 35.3kg.m의 동력성능을 확보, 3.5L급 이상의 엔진을 탑재한 경쟁차종보다도 뛰어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고속도로 연비 29mpg(환산기준 12.3km), 시내연비 20mpg(환산기준 8.5km), 통합연비 23mpg(환산기준 9.8km)를 확보해 세그멘트 내 최고의 경제성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내년 초부터 미국시장에서 신형 그랜저를 본격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428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벨로스터, 에쿠스, 제네시스 등의 양산차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전시했다.

기아차의 컨셉카 ‘Kia GT’는 기아차 최초의 후륜구동형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고성능 자동차로 197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그랜드 투어링 카에서 영감을 얻었다.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Kia GT’는 최고출력 395마력, 최대토크 54.4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적의 승차감, 변속감 및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레이스카와 프라이드 레이스카 등 두 종류의 쇼카와 특히, 재미 골프선수 미쉘위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쏘울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GM이 이번에 공개한 2013스파크는 1.2리터 4실린더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4단 자동변속기 옵션 적용)가 조합, 최대 85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이 차는 오는 2012년 중반부터 북미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되며, 현지생산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GM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도록 소형 해치백 스타일의 쉐보레 스파크를 한층 세심하게 가다듬었으며 외장 컬러도 테크노 핑크, 데님, 살사, 잘라페노, 레모네이드 등 다양한 컬러를 적용했고 특히, 히든 리어도어와 프런트 페시아, 안개등 하우징, 에어댐, 테일램프 및 리어 범퍼 등 외관 일부를 미국 및 캐나다 고객 취향에 맞게 새로 디자인했다. 
  
북미형 스파크에는 7인치 터치 스크린 및 판도라, 스티처 인터넷 라디오와 연결되는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스마트폰 직접 연결이 가능한 블루투스가 옵션사양으로, 오토바이에서 영감을 얻은 클러스터와 에어컨, 파워윈도우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이번 모터쇼에 독일 포르쉐는 파나메라 GT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에는 4.8리터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 최대출력 430마력으로 베이스모델인 파나메라 4S 보다 30마력이 높으며 최대토크는 55kg.m로 2kg.m가 향상됐다.
 
트랜스 미션은 7단 PDK, 구동 방식은 4륜구동으로, 스포츠 패키지의 0-100km가 4.5초 이하, 최고 속도는 288k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파나메라 GTS는 독일에서는 2012년 2월 시판될 예정이며 현지가격은 11만6천716유로 정도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 쿠페 버전인 비틀R 컨셉과 신형 CC를 처음으로 북미에서 공개했다. 비틀R에 장착된 엔진은 비틀 터보모델의 200마력보다 높은 골프 R이나 시로코R에 가깝다.
 
골프R과 시로코R에는 직분사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최대출력 256마력, 최대토크 33.7kg.m)가 탑재됐다.
 
닛산 인피니티도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J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JX는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막된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출품됐던 JX 컨셉의 시판 버전이다.
 
이 차는 3열시트 7인승 대형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주로 북미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됐다. JX에 탑재된 엔진은 3.5리터 V형 6기통으로 최대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4.3kg.m이며  트랜스미션은 CVT가 조합됐다.
 
이 차는 미국에서 2012년 봄부터 시판될 예정이며 현지 가격은 4만450달러이다.
 
이 외에 포드 신형 이스케이프와 신형 머스탱, 혼다 신형 피트 전기차, 신형 CR-V 등이 출품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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