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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글로벌시장서 실력 발휘. 수출비중 60% 육박 사상 최고

  • 기사입력 2011.11.14 08:51
  • 기자명 이상원

르노삼성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글로벌시장 판매비중이 무려 60%에 달하면서 글로벌 종합 자동차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의 수출대수는 총 12만1천304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만7천957대보다 무려 37.9%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이 56.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수출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1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같은 수출실적은 첫 해인 지난 2000년의 192대보다 무려 780배가 늘어난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첫 해 수출비중이 1.5%에 불과했으나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된 2006년 25.7%를 시작으로, 2007년 32%, 2008년 48%, 2010년 42.6%, 그리고 2011년 10월 현재 56.7%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주력 수출모델인 SM3가 5만7천216대로 23.5%, QM5가 4만7천575대로 39.4%, SM5가 1만6천65대로 120%가 증가했으며, 준대형급의 SM7도 141%가 늘어나는 등 전 차종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0월까지 누적 수출대수가 49만2천842대로, 지난 3월 회사 출범 이후 11년 만에 누적 수출대수 40만대를 돌파한 이후 8개월 만에 누적 수출대수 5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르노삼성차는 프랑스의 유럽지역은 모로코, 알제리 등 아프리카와 멕시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전 세계 80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SM5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모기업인 르노자동차의 래티튜드란 제품명으로 첫 수출을 시작, 현재 모로코, 멕시코, 프랑스, 러시아, 알제리, 우크라이나 등으로부터 월 평균 1천600대 가량 수출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꼴레오스란 이름으로 첫 수출을 시작한 QM5도 월 평균 4-5천대씩 수출되고 있으며 이가운데 중국이 38%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지역이 41% 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유럽과 남미지역, 중동 및 기타지역도 33%, 20%, 6%가 각각 수출되고 있다.
 
이와함께 일본 닛산차에 OEM(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는 SM3도 러시아 등지로 월 평균 6천대씩 수출되고 있다.
 
완성차 수출과 함께 반제품(SKD, 세미 녹다운)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5월부터 인도에 QM5 반제품 수출을 시작했다. 이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조립된 뒤 현지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인도 외에도 러시아와 콜롬비아 등지에 반제품을 수출을 진행중이며, 차종도 SM5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측은 이같은 수출증가는 르노-닛산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 증가는 당사의 제품이 르노-닛산의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으로 글로벌 고객만족도 또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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