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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GM. 마힌드라. 덴소. 델파이, 한국산 차 부품 구입 타진

  • 기사입력 2011.10.02 22:52
  • 기자명 이상원

지난 달 30일까지 열린 광주 국제그린카전시회에 포드, GM, 델파이 등 미국의 자동차 및 부품업체들이 대거 방문, 한국산 자동차 부품 구매를 타진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2011국제그린카전시회 기간동안 포드, GM, 델파이 등 거대 글로벌 자동차 기업 구매자들이 대거 광주를 찾아 친환경.저공해자동차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여 거래선 확보를 위한 활발한 상담 활동을 벌였다.
 

이 가운데 미국 빅3 자동차업체 중 포드와 GM의 구매단이 광주를 방문한 것을 비롯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기업인 미국의 델파이와 세계 2위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일본의 덴소의 구매단이 배터리, 컨버터, EV충전시스템등 그린카 핵심부품을 국내업체들로부터 구매하기 위해 광주를 찾는 등 세계적인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광주를 방문했다.
 

특히, 최근 쌍용차를 인수해 주목받은 인도 최대의 완성차 메이커인 마힌드라 그룹도 자동차 금형, 배터리, 자동차 부품의 납품한 업체를 물색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12개국 84개사 90명의 해외바이어와 참가업체들이 1대1수출상담회를 벌여 총 477건 4천897만달러의 상담을 통해 3개 업체 1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모두 69건 569만달러의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주) 프리모는 미국의 클린클리어 매츠사에 내연기관용 LED램프 및 자동차 금형 50만 달러를 비롯, (주)튜닝팩토리는 중국의 북경화흥육태상무유한책임공사에 차량용 LED 50만 달러, (주)위드솔루션은 캐나다의 뷰컨셉 엔터프라이즈사에 차량용 DVR 20만 달러를 각각 수출키로 하는 등 총 1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에서 전기모터를 생산하는 (주)대선의 경우, 미국 EEC(Electron Energy Corporation)와 저용량 소형모터(3.3KW급)에 대한 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벌인 결과, 6개월여 동안의 제품개발, 규격시험 및 인증 등을 거쳐 합작생산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부품조달페어에는 기아자동차를 비롯 금호타이어, 세방전지, 무등기업, 화인특장, 금호HT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 6곳과 신옥테크 등 18개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11 올해의 그린카 베스트5가 전시,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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