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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형쏘나타, 러시아 공략

  • 기사입력 2005.08.24 12:00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신형쏘나타가 러시아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제9회 2005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쏘나타를 전격 공개했다.


24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현대자동차는 약 135평(446㎡)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러시아시장에 최초 공개하는 신형쏘나타를 비롯, 러시아 현지에서 조립 판매되고 있는 베르나(현지명:엑센트), 러시아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클릭(현지명:겟츠), 아반떼XD(현지명:엘란트라), 투스카니(현지명:쿠페), 라비타(현지명:매트릭스), 투싼, 트라제, 테라칸 등 총 9대의 차량을 출품, 전시한다.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하나인 러시아는 최근 급등하는 국제유가의 최대 수혜국으로 신흥 부유층 및 중산층의 소비촉진으로 인한 러시아 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각 메이커간의 치열한 판매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한 5만372대를 판매, 2위인 도요타 및 렉서스의 3만6천843대와 큰 격차를 나타냄으로써 러시아 시장 내 부동의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현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딜러 망 확충 및 지속관리로 판매력 강화와 판매 구역별 수요에 맞춘 네트워크 구성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극 부합하고, 러시아시내 대형 전광판 설치 및 현지 언론 광고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향후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판매가 계속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는 폴크스바겐, 스즈키, 라다, 스코다, 이즈메시 등의 자동차 업체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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