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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중국 車 생산 연 9% 성장 지속. 6년 후 2700만대 예상

  • 기사입력 2011.09.06 08:32
  • 기자명 이진영

중국의 자동차산업이 연간 9% 이상 성장을 수년간 지속, 6년 후에는 현재의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유명 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PwC)는 지난 5일, 중국의 자동차산업은 앞으로 수 년 동안 연간 9.3%의 성장을 계속, 오는 2017년에는 생산대수가 현재의 2배인 2천7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발표했다.
 
 특히 지방의 대도시에서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며, 향후에는 중국 서부지역이 자동차 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PwC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중국의 3급 도시의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은 소형차 구입이 가능한 4만위엔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내에는 현재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가 약 130개 정도지만, 2025년에는 220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이로인해 자동차 구매층은 앞으로도 훨씬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5년에는 총 자산 100만달러 이상의 부유층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아우디, BMW, 크라이슬러 등은 새로운 부유층을 겨냥, 2017년까지 현지 생산대수를 50% 증가한 300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PcW는 밝혔다.
 
또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행동은 곧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서양 스타일에 대한 동경으로,  해치백이나 2인승 스포츠카, 캠핑카 등의 차량에 관심을 갖는 계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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