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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BMW. 아우디, 럭셔리 스포츠 쿠페 한판 승부

  • 기사입력 2011.08.31 14:34
  • 기자명 이상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럭셔리브랜드 3인방이 국내 럭셔리 스포츠 쿠페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아우디가 지난 7월 신형 스포츠 쿠페 A7을 국내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도 31일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CLS 클래스의 2세대 모델인 뉴 CLS 350 블루 에피션시를 출시했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2세대 CLS클래스의 국내 런칭과 함께 고객들을 서울 청담동에 마련한 CLS 갤러리로 초청, CLS 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리뷰 행사를 9월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9월16까지는 CLS 갤러리 쇼윈도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아이콘인 뉴 CLS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 최초 선보인 CLS클래스는 쿠페의 우아하고 다이내믹함에 세단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결합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세계 주목을 받으며 스포츠 4도어 쿠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뉴 CLS 350 블루에피션시의 디자인은 기존의 우아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한층 날렵하고 뚜렷하게 변화했다.
 
특히, 스포츠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 한층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
 
또, 헤드램프에 LED 하이-퍼포먼스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뉴 CLS 350 블루에피션시를 통해 선보이는 알루미늄 도어와 초고강도 합금으로 구성된 차체 구조도 연료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실내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갖춘 계기반, 최고급 푸레 나무 무늬목 스티어링 휠 등 섬세한 마감과 고급스러운 대시보드의 완벽한 조화로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CLS 350 블루에피션시에는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들이 다양하게 적용됐으며 사고 사전 예방 시스템인 프리-세이프를 비롯, 주의 어시스트, 어댑티브 브레이크, 가변식 댐핑 시스템 에어매틱과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이 외에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등의 안전 기술들이 적용됐으며 측면 충돌 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부상으로부터 운전자 및 동승자를 보호하는 펠비스 에어백을 최초로 선보인다.
 
또, 고해상도 모니터와 한글 적용으로 더욱 편리해진 커맨드 시스템과 키레스-고 등도 새롭게 장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CLS 350 블루에피션시는 최신 친환경 고효율 엔진인 V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향상된 7G-TRONIC PLUS 자동변속기의 장착으로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1초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250km에 달한다.
 
이 차의 국내 시판가격은 1억7백50만원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마티아스 라즈닉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뉴 CLS 350 블루 에피션시를 올해 500대 가량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아우디코리아도 럭셔리 스포츠 쿠페 아우디 A7을 지난달 국내에 들여왔다.
 
뉴 아우디 A7은 쿠페와 세단, 웨건의 장점들을 두루 갖춘 모델로 시판가격은 8천560만원에서 1억53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A7을 올해 600여대 가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6월 국내에 도입된 첫 스포츠 쿠페 BMW GT는 지난 7월까지 944대가 판매되는 등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BMW GT의 국내 시판가격은 7천720만원에서 8천310만원으로 다른 2개 차종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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