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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출시예정 신형 벤츠 B클래스 전격 공개

  • 기사입력 2011.08.26 19:10
  • 기자명 이진영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엔트리모델인 B클래스 신형모델의 상세 제원이 공개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5 일 신형 B클래스의 내.외관, 제원 등 상세 스펙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VB클래스는 2세대 모델로, '컴팩트 스포츠 투어러'라는 컨셉으로 개발됐다.  
 
신형 B클래스의 디자인은 이탈리아 소재 메르세데스 벤츠 고급 디자인센터가 담당했으며, 차체 크기는 길이 4359mm,  폭 1786mm, 높이 1557mm로 기존에  86mm가 길어졌고 9mm가 넓어졌으며, 46mm가 낮아졌다.
 
신형 B클래스 디자인의 특징은 공기역학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이다. 차체디자인은 물론, 전륜 주변의 공기흐름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벤츠의 특허기술인 휠 아치 스포일러도 적용, 공기 저항계수(cd)가 0.26에 불과하다. 이 수치는 세계 최고수준인 E 클래스 쿠페의 0.24에 육박하는 것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 시트 지상고를 기존보다 86mm 낮게 포지셔닝, 앞좌석 헤드룸 넓이 1013mm를 확보하는 등 동급 최고수준의 실내공간을 갖췄다. 
 
특히, 상위급인 C클래스급의 높은 품질수준을 갖췄다. 
 
대시보드에는 인조가죽인 'ARTICO'가 적용, 블랙 우드판넬과 버튼색상의 가죽 시트와 조화를 이뤘다.
 
신형 B클래스에는 'M270'으로 불리는 신개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2010년발표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3세대 직분사 시스템이 도입됐다.
 
배기량은 1.6 리터급으로,  B180모델은 최대출력 122마력, B200은 156마력이다.  B200의 경우, 25.5kg.m의 토크를 1250rpm의 낮은 회전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특성이 있다.
 
기존모델의 경우,  B180모델에 1.7리터,  B200에 2.0리터급 엔진을 탑재했었으나 신형모델은 배기량 다운사이징을 추구했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인 7G - DCT가 조합됐다. 7G - DCT는 매우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파워 전달능력을 지니고 있다.
 
신형 B클래스는 오는 9월 독일에서 개막되는 2011프랑크푸르트국제모터쇼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식 공개되며 유럽에서는 11월터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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