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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 부품메이커 7사, 가격담합 혐의로 공정위 조사

  • 기사입력 2011.07.20 18:11
  • 기자명 이진영

덴소와 히타치 등 일본 자동차부품 대기업들이 가격담합 혐의로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공정거래위원회는, 토요타 계열 덴소와 칼소닉 칸세이 등, 자동차 부품 대기업 7개사에 대해 독점금지법 위반(부당 거래 제한) 혐의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공정위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업체는 덴소와 자회사인 아스모, 히타치 제작소 자동차 부문인 히타치 오ㅌ토모티브시스템즈, 칼소닉 칸세이, 미쓰비시 전기, 미츠바, 티라드 등 7개업체 총 20개소이다.
 
일본 당국 관계자에 의하면 이들 7개사는 자동차업체들이 모델을 바꿀 때마다 난방기와 스타터, 알터네이터 등 4개 품목에 대해 모델 체인지 이후에도 이전이 납품하던 공급업체가 납품 할 수 있도록 가격을 담합, 미리 납품 예정업자를 결정한 혐의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 2003년부터 이같은 행위를 반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덴소관계자는 당국의 조사 사실을 인정한 다음,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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