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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폭스바겐, 오펠 매각 둘러싸고 신경전

  • 기사입력 2011.07.18 15:07
  • 기자명 이진영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폭스바겐이 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 매각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GM은 최근 폭스바겐측에 대해 오펠의 기술은 폭스바겐보다 3년 정도 앞서 있다며 오펠이 폭스바겐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GM의 폭스바겐에 대한 공격 배경은 폭스바겐 마틴 윈터코룬 CEO가 최근 독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펠을 비하하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윈터코룬CEO는 최근 독일 언론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짜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지와의 인터뷰에서 '오펠이 한국의 현대자동차그룹이 아닌, 중국 자동차 메이커로 매각될 모양'이라고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도가 나자가 GM은 즉각 성명을 내고, '윈타코룬 CEO는 오펠 매각을 부추기는 발언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타나냈다.
 
GM은 반박성명을 통해 '오펠의 신형 임팔라는 유럽 언론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며, 임팔라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를 인용, '오펠은 폭스바겐보다 3년 가량 앞서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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