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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체어맨W, 국산 최고급세단 자존심 회복 나선다.

  • 기사입력 2011.07.06 14:29
  • 기자명 이상원

지난 2008년 출시됐던 국산 최고급 세단인 쌍용자동차의 체어맨W가 3년 만에 모습을 바꾸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체어맨은 지난 1997년 첫 출시된 이후 2007년까지 10년 넘게 국산 최고급세단의 지존자리를 지켜왔었으나 이후 회사 경영파탄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판매가 격감, 하위권브랜드로 전락했다.
 
올 상반기 H와W를 합친 쌍용 체어맨의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5.4%가 줄어든 3천568대로 7천349대의 현대 에쿠스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쌍용은 지난 5월 출시된 체어맨H 뉴 클래식과 이번에 출시된 신형 체어맨W로 고급 대형차 시장에서 다시한번 옛 영광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뉴체어맨 W는 기존 체어맨W의 정체성과 프리미엄 이미지에 중후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세련미를 더해 국산 최고급세단을 원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쌍용차는 특히, 신형 체어맨W에 국산 및 수입차를 통틀어 최장인 7년.15만km의 파격적인 보증기간을 적용했다.

신형 체어맨W는 중후한 멋과 향상된 연비 및 정숙성을 강점으로 벤츠 S클래스나 BMW7시리즈와도 정면 승부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위해 쌍용차는 이들 고급 수입차와의 비교시승도 검토하고 있다. 
 
신형 체어맨W는 전면부 디자인은 양감을 강조하면서 자연광에 가까운 색도를 내는 오토 레벨링(Auto-leveling) HID 헤드램프와 프리즘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고휘도 LED 턴시그널 램프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또. 뒷면은 절제된 선을 사용해 남성미를 강조했으며 LED 리어 콤비 램프가 주행 시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균형감을 부여했다.
 
실내는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에 고휘도 화이트 LED를 이용한 블랙페이스 클러스터가 적용돼 차량주행 정보 식별이 용이하도록 개선됐다.
 
또 마이바흐, 벤츠 S클래스 등 세계적인 명차에만 적용되는 하만 카돈 7.1 채널 AV 시스템을 탑재해 격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열림/닫힘/기울임 기능이 내장된 전동식 후방모니터가 달렸다. 
 
쌍용 체어맨이 최고급세단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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