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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반기 중국판매량 토요타 앞섰다.

  • 기사입력 2011.07.05 16:32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지난 상반기 중국시장에서 토요타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4위를 고수했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는 2011년 상반기 판매량이 총 36만3천473대로 작년 동기 대비 1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자동차업계 순위 4위, 시장 점유율 6.3%에 해당되는 것으로, 경쟁업체인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35만4천400대보다 9천여대가 많은 것이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2월 이후 토요타를 간발의 차로 앞서오고 있다. 토요타는 일본 지진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중국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2.2%가 감소했으며 6월 판매량도 5만9천500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2.4%가 감소했다.
 
토요타는 중국에서 제일기차집단(FAW 그룹), 꽝조우기차집단과 제휴, 중국에서 현지 생산, 판매하고 있다.

베이징 현대는 지난 상반기에 소형차 베르나가 5만7천923대, 준중형 위에둥이 10만590대,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YF쏘나타가 1만8천326대, 투싼ix가 4만9천979대가 각각 판매됐다.
 
특히 베이징현대차는 SUV 투싼과 투싼ix가 7만9천286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45%나 급증했다.
 
YF쏘타타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매달 6-7천대 이상 판매되며 성공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입했다.
 
이에따라 베이징현대는 올해 판매 목표 72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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