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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눈에 확 띠는 개성있는 국산.수입차 대거 출시된다

  • 기사입력 2011.06.30 07:08
  • 기자명 이상원


내달 중 눈에 확 띠는 개성있는 국산 및 수입차들이 대거 출시된다.
 
먼저 내달 첫번째 주 월요일인 4일부터 현대자동차의 비대칭형 3도어 모델 벨로스터 DCT모델이 포문을 연다.
 
현대차는 쿠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견비한 신개념 차량인 벨로스터에 DCT(Dual-Clutch Transmission)을 장착한 벨로스터 DCT모델을 내달 4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벨로스터 DCT는 공인연비가 리터당 16.6km로, 자동변속기 모델의 15.3km보다는 1.3km가, 수동변속기 모델의 16.3km보다도 0.3km가 높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에서 기어단수를 변경할 수 있는 패들쉬프트가 장착, 스포츠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벨로스터 DCT는 자동변속기 모델에 비해 시판가격이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벨로스터의 시판가격은 유니크(Unique)가 1천940만원, 익스트림이 2천95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도 같은 날 소형 SUV 투아렉 신형모델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런칭, 본격적인 SUV시장 공략에 나선다.
 
블루모션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신형 투아렉은 투아렉 V6 TDI 블루모션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SUV중 가장 강력한 81.6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투아렉 V8 TDI 등 2개 모델이 선보인다. 
 
특히, 신형 투아렉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 파워와 연료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
 
V6 TDI 블루모션의 최대출력은 240마력, 최대토크는 56.1kg·m로, 공인 연비는 리터당 11.6km이며 투아렉 V8 TDI는 최대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는 81.6kg·m, 연비는 리터당 10.4km이다.
 
이틀뒤인 6일에는 쌍용자동차가 국내 최고급 세단인 체어맨W 신형 모델의 신차발표회를 그랜드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갖는다.
 
4년만에 모습을 바꾸는 뉴 체어맨W는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초대형 세단으로 외관 일부와 인테리어가 바뀌었고 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이어 7일에는 아우디코리아가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감성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캐릭터,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뉴 아우디 A7을 출시한다. 
 
다이내믹한 후방 디자인이 특히 돋보이는 뉴 아우디 A7은 쿠페스타일의 날렵한 디자인과 세단의 안락함, 스테이션 왜건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대형 5도어 그란투리스모다.
 
뉴 아우디 A7은 최고출력 310 마력, 최대토크 44.9kg.m, 제로백 5.8초의 강력한 3.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최고출력 245 마력, 최대토크 51.0kg.m, 제로백 6.5초의 3.0 TDI 디젤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며,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 더욱 향상된 MMI(Multi-media Interface), 한국형 내비게이션, LED 헤드램프 등이 장착됐다.
 
11일에는 기아차가 고성능 K5 타보모델을 본격 출고하며, 현대차도 나흘뒤인 15일부터 쏘나타 터보모델을 시판한다.
   
쏘나타와 K5 터보 모델에는 2.0세타 GDi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 최고출력이 271마력에 달한다.
 
현대.기아차가 전륜구동형 세단으로 250마력 이상의 고성능 버전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쏘나타와 K5 2.0 터보 모델에 장착된 엔진은 지난해 말 북미에서 시판에 들어간 쏘나타 2.0 터보 모델과 같은 세타 엔진으로, 스포츠 주행이 쉽도록 패들 쉬프트가 적용됐다.
 
현대.기아차는 쏘나타와 K5터보 모델의 연비를 2.4GDi모델과 비슷한 리터당 13.0km에 근접하는 수치를 목표로 잡고 연구를 계속해 왔으나 이보다 약간 낮은 리터당 12.8km를 실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2.0 터보모델은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등이 2.4GDi 모델이 비해 170만원에서 200만원 가량 낮은 반면, 엔진 가격은 대략 200만원이 비싼 수준이어서 시판 가격은 2.4모델 수준인 2천870만원에서 2천 900만원대 중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닛산도 박스카의 원조 큐브를 7월1일부터 전국 닛산 전시장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하는데 이어 8월초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다.
 
큐브는 한국에서 휠사이즈, 올인원 타입 내비게이션 및 오디오 및 에어컨 이용 방식(자동.수동) 등 편의사양에 따라 2천190만원(1.8S)과 2천490만원1.8SL)으로 책정됐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장 싼 수입차모델인 토요타 코롤라의 2천590만원보다 400만원이 저렴하며 미국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박스카 쏘울 최고급모델의 2천17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7월 중순에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작 신형 SM7을 내놓는다. 
 
신형 SM7은 르노삼성차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협력 개발한 준대형 세단으로써, 르노삼성차만의 차별화된 품질, 세련되고 정돈된 고급스러움, 안락함과 웰빙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한 차량으로 세련되고 당당한 유러피안 프레스티지 세단이다.
 
동급 최대 전장과 긴 휠베이스를 돋보이게 하는 매끈하고 늘씬한 느낌의 측면부는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과감한 패턴의 프레스티지 블랙 투-톤 18인치 알로이 휠은 강인하면서도 절제된 카리스마를 구현했다. 
   
신형 SM7에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신형 2500cc 및 3500cc급 3세대 VQ(카이젠엔진)과 첨단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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