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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크루즈, 레이싱카로 성능 입증

  • 기사입력 2011.06.22 17:16
  • 기자명 이상원

 한국지엠의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가 국내 레이싱 대회 및 해외 WTCC(월드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루즈 레이싱카로 출전하고 있는 국내외 쉐보레 레이싱팀은 각 레이싱 경기에서 탁월한 차량성능으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한국지엠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가수 김진표 선수는 크루즈 1.8가솔린 레이싱카로 지난 5월 태백에서 열린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2000클래스 (배기량 2,000이하) 2전 경기에서 나란히 1,2위를 석권하는 등 현재 팀 통산 5연패에 도전 중이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번 대회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오는 26일 태백에서 열리는 3전에 도전한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우수한 성적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쉐보레 크루즈 레이싱카에서 시작된다. 올
 
해 첫 선을 보인 크루즈 1.8가솔린 레이싱카는 역동적인 외관뿐만 아니라 터보 엔진를 장착, 기존 양산차 대비 두 배 높은 28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또, 쉐보레 레이싱팀의 선전에는 훌륭한 드라이버와 최고의 팀워크도 빼놓을 수 없다. 개인통산 4연패에 도전 중인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선수는 드라이버 및 메커닉 기술을 모두 갖춘 노련한 멀티플레이어로 1993년 레이스에 데뷔했다.
 
지난 2007년 현 쉐보레 레이싱팀 창단시 선수로 합류, 2009년부터는 감독 겸 선수로 활약하며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종합 챔피언 3연패 및 팀 통산 4연패, ‘한국모터스포츠 대상’에서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2010년부터 쉐보레 레이싱팀에 합류한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 선수의 활약도 눈부시다. 2005년부터 레이싱을 시작한 김진표 선수는 2008년 슈퍼1600클래스에서 종합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프로 레이서로, 2009년에는 슈퍼2000클래스에서 시즌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국내 레이싱팀의 선전과 더불어 GM(제너럴 모터스)의 유럽 쉐보레 레이싱팀 역시, WTCC(월드투어링카 챔피언십, 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세계 3대 자동차경주대회 중 하나)에 출전하며 해외 곳곳에서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
 
전세계 12개국을 돌며 9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치는 WTCC에서 GM 쉐보레 레이싱팀은 작년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 진행된 5전까지 팀 1위를 줄곧 달리고 있다.
 
더불어23명의 WTCC출전 선수 중 GM 쉐보레 레이싱팀의 세 선수가 나란히 1,2,3위를 기록하며 팀 내 선수들끼리 우승을 놓고 각축전을 벌여 흥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WTCC에서는 베엠베(BMW), 볼보(Volvo), 세아트(SEAT)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제작한 차량들과의 경쟁 속에서 크루즈 1.6가솔린 레이싱카가 대부분의 경기 예선 및 결승전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국내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번째 경기는 이번 달 26일 태백에서 열릴 예정이며, WTCC 6전은 7월 1일 포르투갈에서 열릴 예정.
 
한편, 쉐보레 크루즈는 2009년 유럽 시장 첫 출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60여 만대가 판매되었다. 또한 미국시장에서는 올해 5월까지 1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4월과 5월 두 달 연속 미국 시장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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