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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서 닛산 제치고 4위 탈환. 쏘나타 호조

  • 기사입력 2011.06.14 18:10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중국시장 판매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시장 판매량은 총 6만1천884대로 전년동기의 5만6천6대에 비해 10%가 증가하면서 브랜드별 판매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4월 동펑닛산에 밀려 5위로 내려 앉았었으나 4월 투입된 쏘나타와 준중형급 위에둥의 선전에 힘입어 상하이GM과 상하이 폭스바겐, 일기 폭스바겐에 이어 한달 만에 4위 자리를 다시 꿰찼다.  
 
지난 4월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 쏘나타는 첫 달 6천대가 판매된 데 이어 5월에는 6천300대를 기록했고 이달에는 6천500대 가량 판매가 예상되고 있는 등 중국시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현대의 주력모델인 위에둥은 지난 5월 23일 개조모델 투입으로 인한 판매 차질에도 불구, 지난 달 1만4천697대가 판매되면서 중국 판매 차종 250개 모델 중 3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따라 베이징현대의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3만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가 증가했다.
 
현대차의 5월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35%가 감소한 3만8천500대를 기록한 토요타자동차와 31.6%가 감소한 2만7천204대의 혼다차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현대 백효흠 판매본부장은 "쏘나타를 구입한 중국 소비자들이 쏘나타의 빼어난 스타일과 첨단사양, 뛰어난 연비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며 "올해 연간 판매량이 목표치인 5만대는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베이징현대기는 중국 화동과 화남지역 공략을 위해 배기량 2000cc급 및 2400cc급 엔진을 탑재한 총 7개 모델의 신형 쏘나타를 투입하고 있다.

한편, 중국기차공업협회가 집계한 5월 중국 신차판매량은 상용차와 수출을 포함 총 138만2천800대로 전년동월 대비 3.9%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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