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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공급부족으로 경차 웨건R 2년 만에 1위탈환

  • 기사입력 2011.06.06 22:44
  • 기자명 이상원

혼다 피트와 토요타 프리우스의 공급부족을 틈타 경차 웨건R이 2년 만에 일본 신차판매 1위에 복귀했다.
 
일본자동차판매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스즈키의  경차 웨건R이 1만1천186대로 신차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웨건R의 1위 복귀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2년만이다.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경차 생산이 회복되면서 경차 다이하츠 무브가 2위, 혼다 피트가 3위, 다이하츠 탄트가 4위를 차지하는 등 경차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어 토요타 위트가 5위, 프리우스가 6위, 닛산 세레나가 7위, 스즈키 알토가 8위, 혼다 라이프가 9위, 다이하츠 미라가 10위에 오르는 등 TOP10에 경차가 무려 6개 차종이나 포함됐다.
 
 지난 4월까지 2개월 연속으로 1위에 올랐던 혼다 피트는 21.3% 감소한 9천354대, 토요타 프리우스는 76.1% 감소한 6천491대 그쳤다.
 
경차가 상위권을 휩쓴 이유는 동일본으로부터의 부품공급이 많은 혼다나 토요타에 비해 관동이북에 생산거점이 없는 스즈키, 다이하츠가 감산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수입차 조합이 발표한 5월 신차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33.4%가 감소한 23만7천364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토요타가 56.6% 감소한 4만8천733대, 닛산이 12.9% 감소한 3만7천987대, 스즈키는 23.5% 감소한 3만6천473대, 다이하츠는 26.3% 감소한 3만2천479대, 혼다차는 34.7% 감소한 2만8천910대, 마쯔다는 30.7% 감소한 1만2천155대, 미쓰비시는 7.9% 감소한 1만552대, 스바루는 20.7% 감소한 9천715대, 폭스바겐은 6.2% 증가한 3천859대, BMW는 11.8% 감소한 2천292대, 메르세데스 벤츠는 1.7% 증가한 2천96대, 렉서스는 5.3% 감소한 1천789대, 아우디는 21.3% 증가한 1천615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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