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쉬, 작년 한국 매출액 2조2천억원. 21% 증가

  • 기사입력 2011.05.24 17:30
  • 기자명 이상원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Bosch)그룹이 지난해에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대비 24%가 증가한 약 72조5천억원(473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 회사설립 이래 125년 역사상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아.태지역에서는 43%가 증가한 16조8천억원(11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 글로벌 매출액의 23%을 차지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이에따라 보쉬는 2015년까지 아태지역에서 30%의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13년까지 3조원(20억 유로)에 달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보쉬는 한국시장에서 전년대비 21% 증가한 2조2천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기술, 산업 기술, 소비재 및 빌딩 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자동차 기술부분의 경우, 매출액이 20%, 산업 기술은 40%, 소비재 및 빌딩 기술 분야에서는 약 1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보쉬는 현재 자회사와 합작사를 포함, 3천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마이크로전자기계시스템(MEMS) 사업부인 센서텍의 경우 19%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선도력을 과시했다.
 
보쉬그룹은 한국에서 삼성SDI와의 합작사인 SB 리모티브를 2008년도에 설립, 2010년 SB 리모티브의 울산 공장을 오픈하는 등 “생활속의기술”이라는 기업의 슬로건을 토대로 에너지 효율성 증대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편, 보쉬그룹은 2011년, 자동차 기술 산업 분야는 클린 디젤, 스타트 스톱시스템 그리고 안전 운전 기술과 같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초점을 둘 것으로, 구동 및 제어 기술 분야의 선도적 기업인 보쉬 렉스로스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재생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