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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 유럽판매 아시아계 1위 질주

  • 기사입력 2011.05.19 08:07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 아시아브랜드 중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18일 발표한 2011년 4월까지 유럽 자동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의 EU(유럽연합) 및 EFTA 국가 등 유럽 28개국 판매량은 총 21만8천290대로 전년동기의 21만6천361대보다 0.9%가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주요 브랜드 중 8위에 해당하는 것이며, 아시아계 메이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기간 현대차는 13만2천464대로 전년 동기대비 5.6%가 증가하면서 전체 브랜드 중 11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기아차는 5.6%가 줄어든 8만5천856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이같은 실적은 이 기간 유럽 전체 신차판매가 467만4천457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7%가 감소한데 비해서는 비교적 괜찮은 실적이다.
 
현대차의 4월 판매량은 3만2천16대로 전년 동기대비 32.3%가 증가한 반면, 기아차는 2만241대로 1.0%가 감소했다.
 
이 기간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104만7천825대로 5.0%가 증가하면서 1위를 고수했고 프랑스 PSA그룹고 르노그룹은 61만1천914대. 46만2천327대로 각각 8.5%가 줄었으나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또, GM유럽은 2%가 증가한 40만2천615대로 4위, 포드는 11.8%가 감소한 37만7천340대로 5위, 피아트는 16.7%가 줄어든 34만952대로 6위, BMW그룹은 10.3%가 증가한 25만4천522대로 7위, 다임러 벤츠는 2.1% 증가한 209988대로 8위를 각각 기록했다.
 
GM은 특히 판매순위가 지난해 6위에서 올해는 5위로 깡충 뛰었다.
 
일본 업체들의 경우, 도요타그룹이 3.2% 줄어든 20만4천470대로 전년도의 8위에서 9위로 한계단 낮아졌고 19.8%가 증가한 닛산은 16만1천710대로 1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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