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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업체 지원범위 대폭 확대

  • 기사입력 2011.05.03 11:16
  • 기자명 이상원

현대모비스가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을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우수협력사 벤치마킹과 세미나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업무능력과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에 집중하고 있다.

벤치마킹은 현대모비스의 우수 1차 협력사 사업장에 2.3차 협력사 직원을 초청, 현장개선을 통한 품질향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창원 ‘디엠테크’와 인천 ‘성진피앤티’에서 열린 벤치마킹에서는 원자재 관리, 금형 및 설비 관리, 공정 관리, 품질 관리 및 기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총 55가지 개선 사례를 발표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기법이 소개됐다.
 
특히 2.3차 협력사들이 대부분 영세한 점을 감안해 1차 우수협력사를 선정하고 즉시 수행 가능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설명하여 효과적으로 벤치마킹이 가능하도록 했다.

2.3차 협력사들은 작은 공간에서 제조와 보관, 품질관리 등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현장관리와 설비개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가공업종에서 품질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절삭가공칩 제거및 장비 수명관리 노하우 전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또, 지난달 29일(화성 롤링힐스)과 이달 3일(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2차 협력사 세미나에는 총 360개사의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 세미나에서 현대모비스가 시행하고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구매ㆍ품질ㆍR&D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 윈-윈 하는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또, EU.미국 등과의 FTA 주요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2차 협력사들의 FTA 대응방안도 모색했다.
 
특히 2차 협력사의 품질수준이 완성차 품질경쟁력에 직결됨을 강조하고 품질관리에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의 김순화 부사장은 “자금 지원은 물론 2ㆍ3차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하여 협력사들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 및 품질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사와 함께 기술 전시회를 개최하여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협력사에 자금 지원, R&D협력 강화, 교육프로그램 확대, 우수협력사 포상, 소통 프로그램 강화, 윤리준수 경영, 성과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7가지의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현대차그룹 차원의 동반성장 협약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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