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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K5 하이브리드카, 유지비 가솔린차보다 연간 100만원 덜 든다

  • 기사입력 2011.04.22 11:42
  • 기자명 이상원


국내 최초의 본격 하이브리드카인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카의 시판이 가까워지면서 하이브리드카의 판매가격과 실효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카는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인 계약이 개시될 예정이다.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카의 시판 가격은 아직 명확하게 결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가솔린모델과의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대략 2천9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가격대는 현재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일반 가솔린모델의 2천500만원대보다 대략 400만원 정도 비싼 수준이다.
 
하지만 친환경 차량에 주어지는 취.등록세 등 세제혜택과, 가솔린 모델보다 월등히 높은 연비수준을 감안하면 경제성 면에서 가솔린모델보다 다소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지난 2009년 제정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법률'에 2012년 말까지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 공채 등을 합쳐 최대 310만원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이 가운데 개별소비세 부문 130만원 가량은 차값에 반영되며 나머지 180만원 가량은 차량 구입 후 등록과정에서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때문에 2천900만원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차량을 구입할 경우, 차량 등록까지 대략 3천200만원 가량 소요된다. 이는 가솔린모델의 2천800만원대 보다 대략 400만원 정도 비싼 수준이다.
 
운행과정에서 발생되는 기름값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가 리터당 21km로 일반 가솔린모델의 리터당 13.0km 보다 8km 가량 높다.
 
이를 연간 2만km 주행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대략 100만원 가량의 연료비 차이가 난다.
 
때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4년 가량 운행하게 되면 차량 구입시 투입한 추가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를 연간 1만5천대,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카를 1만대 가량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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